경제·금융 정책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올 1,994억 지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1,99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8일 태양광, 풍력, 수소ㆍ연료전지, 석탄이용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올해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1,944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다음달 말까지 기술개발계획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미래시장 선점 차세대 전략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고효율ㆍ저비용 혁신기술 개발, 핵심 부품ㆍ소재 및 장비ㆍ설비 국산화 개발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전략기술 개발 분야에서는 유기성 태양전지 상용화,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 비식용 홍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에탄올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고효율ㆍ저비용 혁신기술 개발에서는 2㎿급 저풍속 직접구동형 풍력발전 시스템 개발과 수문부착형 5∼10kW급 소수력 발전시스템 개발, 300kW급 고정식 수평형 조류발전 시스템 개발 등을 지원 분야로 꼽았다. 핵심 부품ㆍ소재 및 장비ㆍ설비 국산화 분야에서는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제조장비 국산화와 150㎛급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 제조장비 국산화 등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태양광ㆍ풍력 등 4대 분야 중대형 전략 기술개발자에게는 과제당 연 100억원, 최대 5년까지 개발비가 지원되며 중대형 전략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수요ㆍ공급 기업이 공동 참여할 경우 과제 선정 시 우대할 방침이다. 단기간 상용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주관 과제에 대해서는 민간투자를 유치한 과제에만 지원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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