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창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인기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외국인기업전용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도는 김영호 부지사를 일본에 파견, 일본 세키스이화학㈜사장을 비롯해 한국의 폴리타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회사의 합작법인인 세키스폴리타이㈜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향후 10만평규모로 추가 조성될 외국인기업전용단지내에 1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공장건축에 나선다. 이 회사는 오는 2004년까지 1차적으로 330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2차로 1,6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총 1,93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또 외국계 기업 20여곳에서 추가 지정될 공단에 대한 입주와 관련해 문의를 해오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계 기업 10여곳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외국인기업전용단지로 고시된 5만평규모의 공단 또한 이달말 분양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지난해 11월 6월 지정고시된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외국인기업전용단지의 경우 이미 3개 업체가 2만8,000평을 분양 계약해 놓고 있고 나머지 2만2,000평 또한 이 달 말 일본계 업체와의 투자의향서 체결을 앞두고 있는 등 사실상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외국인기업전용공단의 인기는 청주공항과 고속도로 등 최상의 물류망이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고도기술수반사업으로서 100만달러 이상 투자시 50년동안 용지 임대료가 면제되는 혜택과 함께 각종 세제혜택이 부여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외국인기업전용단지 고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도 외국계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우량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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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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