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ETF 연동대상 자산 확대"

국고채등 투자상품 내달 출시

오는 6월부터 국고채ㆍ금ㆍ원유 등에 투자하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가 선보인다. 현재 거래소에는 주가지수의 흐름을 따라가는 ‘주가지수연동형’ ETF만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7일 이광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ETF 연동대상 자산이 확대되고 운용구조 다변화가 가능해졌다”며 “상장업무 규정 변경을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하고 중순부터 신종 ETF들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출시가 예상되는 ETF는 채권 ETF다. 채권 ETF는 국채 선물의 기초 자산인 국고채 3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에 연동된다. 이 본부장은 “채권 ETF는 소액투자가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어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채권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며 “금ㆍ원유ㆍ농산물 ETF가 향후 출시되면 다양한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TF는 코스피200지수 등 추종 지수와 비슷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종목 바스켓을 구성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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