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어린이 안전 교육업체가 지켜요"

윤선생영어, 안전가이드 무료 보급<br>한솔교육은 유괴예방 온라인캠페인


요즘 초등학교 앞에는 아침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등교길에 오른 학부모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를 겨냥한 범죄가 워낙 기승을 부리다 보니 자녀들이 학교 안까지 들어가는 모습을 봐야 안심이 된다는 부모들도 적지않다. 이 같은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업체들이 다양한 캠페인활동을 펼치며‘어린이 안전 지킴이’로 뛰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윤선생영어교실은 최근‘우리 아이 지켜주는 안전가이드’라는 책자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가이드 책자에는 학부모들이 꼭 알아둬야 할 안전수칙과 경찰청 연락처 정보, 위급상황 발생시 아이들 스스로의 대처요령 등이 담겨 있다. 백경아 홍보팀 과장은 “윤선생영어교실은 안전가이드를 리플렛으로 제작해 상담교사를 통해 전국의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기한 한글나라로 유명한 한솔교육은 어린이 납치ㆍ유괴 예방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이 캠페인은 한솔교육 캠페인 홈페이지(www.snote.co.kr)에 접속하면 동영상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다양한 상황별 안전사고 현장 및 어린이들의 대처 방법을 볼 수 있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솔의 캠페인은 엘리베이터ㆍ놀이터ㆍ하교길 등 실제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별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대교는 독일계 글로벌 미디어기업인 베텔스만 다이렉트 그룹과의 합작법인 대교 베텔스만의 ‘북클럽 대교북스캔’에서 ‘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29가지 방법’을 출간했다. 일본의 유명 아동학자인 고미야 노부오가 쓴 이 책에는 아이들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해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또 학부모가 숙지한 내용을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그림 등을 활용하고 있다. 구체적인 위급상황에 대해 아이가 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을 제시하고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지 꼼꼼히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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