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신양에너지㈜에서 제작한 ‘액체식 평판형 태양열 집열기(모델명 SSC-2200ㆍ사진)’가 대체에너지설비인증제도에 의한 인증을 받음으로써 대체에너지설비 1호 인증제품이 탄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최고 72%의 효율을 자랑하며 선택 흡수막 표면처리, 면접합 솔더링 기술 등을 통해 태양에너지ㆍ흡수율ㆍ열전도도 등을 높여 전반적인 집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알루미늄 프레임의 사용 등 구조적인 안정성도 향상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태양열 집열기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체에너지 보급사업, 지역에너지사업, 공공건물 의무화 사업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이 제품을 채용한 태양열 온수기도 조만간 출시돼 일반 소비자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조만간 2개 업체의 태양열 집열기가 추가로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태양광 및 풍력발전 분야의 제조업체들도 인증절차를 서두르고 있어 내년에는 다수의 인증제품들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이런 고품질의 인증설비 출시는 소비자들의 신뢰도 향상과 아울러 수요확대로 이어져서 대체에너지 보급 확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