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강동석 전 사장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사장을 선임하기 위해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한전은 14일 비상임이사 8명과 민간위원 7명으로 추천위원회(위원장 장상현)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방법을 협의한데 이어 16일 모집공고를 낸 후 19일부터 2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지원자격은 변화ㆍ개혁지향의 경영의지와 강한 추진력 등을 갖춘 인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추천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2월 중순 최종후보자를 압축한 후 3월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통해 선임된 사장은 산업자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전 관계자는 “후보자가 20명을 넘을 경우 서류심사 과정에서 심사전문기관을 참여시켜 객관성을 확보하고 서류 및 면접심사 평가기준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한편 추천위원회의 의사록도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