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가까워진 쓰시마 관광객 크게 늘었다

대아고속해운 '부산~日쓰시마 정기노선' 승객 증가일로<br>거리 가깝고 때묻지않은 자연 경관으로 인기<br>수송객 10년간 10배이상 늘어 올핸 "18만명 목표"<br>쓰시마 현지에 호텔·여행사도 계열사로 운영


[BIZ플러스 영남] 가까워진 쓰시마 관광객 크게 늘었다 대아고속해운 '부산~日쓰시마 정기노선' 승객 증가일로거리 가깝고 때묻지않은 자연 경관으로 인기수송객 10년간 10배이상 늘어 올핸 "18만명 목표"쓰시마 현지에 호텔·여행사도 계열사로 운영 부산=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부산의 국제여객선사 ㈜대아고속해운이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졌던 한·일간 국경의 섬 쓰시마(대마도)와의 간격을 좁히고 있다. 대아고속해운이 지난 1999년 부산~쓰시마 정기노선을 개설한 이래 해마다 한국인 여행객이 증가해 지난해에는 13만4,000여명을 기록했다. 올해 5월 12일 현재 대아고속해운을 이용해 쓰시마를 찾은 여행객은 5만4,912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나 증가했고 노선 개설 첫해인 1999년에 비해서는 10배 이상 승객이 증가했다. 대아고속해운은 올해 18만명의 여객 수송을 목표로 세웠다. 이같이 쓰시마행 여행이 폭증하고 있는 것은 한국과는 불과 45.9㎞ 거리에 있고 1시간 반 정도면 방문할 수 있는데다 쓰시마 도시 전체가 자연휴양국립공원으로 지정돼 때묻지 않은 청정한 자연과 아름다운 풍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아고속해운은 이런 쓰시마를 뱃길로 연결하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 경관과 한국역사 유물 산재한 쓰시마=쓰시마의 아소만은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으로 가미자키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보석처럼 빛을 발한다. 미우다해수욕장은 ‘일본풍경 100선’에 선정될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고운 입자의 천연모래가 일품이며,해변으로 펼치지는 에메랄드 바다빛은 남국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이즈하라의 중심에 있는 아유모 도시자연공원은 26㏊의 부지에 캠프장과 산책로,구름다리,골프연습장,만남의 광장 등이 가족단위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쓰시마 가장 북쪽에 위치한 가미쓰시마초에 있는 한국전망대는 한국과는 직선거리가 짧아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부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조선통신사비,최익현 선생 순국비 등 한국 역사 유적지들이 산재해 수학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일본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데다 엔저로 일본행 여행객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와함께 한ㆍ일 친선교류의 장으로 오는 7월 6일 한국과 일본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국경마라톤’과 8월 2~3일간 400여명의 조선통신사 행렬이 참가하는 ‘쓰시마 아리랑 마쓰리’가 있다. 또 8월 30일에는 일본과 한국 유명 가수들이 참가하는 ‘친구음악제’가 예정돼 있다. 쓰시마 여행은 대아고속해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쓰시마로 들어가는 유일한 배편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항공편으로 나가사키 공항을 통해 쓰시마로 들어갈 수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국내에서 ‘쓰시마 관광=대아고속해운’이라는 등식이 성립된 지 오래다. ◇차별화된 요금,선박 면세매장 등 운영=현재 쓰시마로 가는 항로에 투입되는 대아고속해운의 선박은 ‘드림플라워’호와 ‘씨플라워Ⅱ’호 2대. 대아고속해운은 쓰시마 여행객들이 늘어나자 지난해 9월 300명의 여객을 실을 수 있는 ‘드림플라워’호를 새로 도입, 투입했다. 쓰시마 히타카쓰항(58㎞/1시간 20분)과 이즈하라항(132㎞/2시간 20분)의 두 곳에 각각 교차 취항하며, 평균 주 6회 이상 취항하고 있다. 월별 운항스케줄이 홈페이지(www.daea.com)에 나와 있어 사전에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선박 내에는 주류와 담배 등을 파는 면세점과 매점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새로 투입된 드림플라워호는 최대 42노트의 빠른 속도로 운항시간을 단축하고,우등석도 겸비하고 있다. 요금도 국제선 취항 선박임에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일반석 왕복요금이 13만원이며,학생할인(왕복 10만4,000원),65세 경로자 할인(왕복 11만7,000원),애국지사ㆍ상이자 할인(왕복 6만5,000원) 등으로 혜택이 주어진다. 대아고속해운은 이밖에 쓰시마 현지에서 ‘쓰시마 대아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열사로 대아여행사를 두고 쓰시마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쓰시마 여행상품으로는 ‘대마도 1박2일 관광패키지’ ‘시라다케 등산관광 1박2일’ ‘KTX 대마도여행 2박3일’ 등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다. • '농업벤처'에 희망있다 • 경북 '농업벤처' 6년새 매출 473% 급증 • 박광은 울산무역협회지부장 • 한임섭 한국애플리즈 대표 • 박관식 풍기특산물영농조합 대표 • 조현창 ㈜ 환경크린 사장 • "세계 버스시장 주도 수출 메카로" • 현대미포, 석유제품운반선 최고가 수주 •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역 친화마케팅 잰걸음" • 가까워진 쓰시마 관광객 크게 늘었다 • 정기항로 개설 주역 백석기 상무 • 농협 울주신청사 신정동에 들어선다 • 23일부터 '울산창작발명로봇경진대회' • 울산 문수로 2차 아이파크 • 울산 '신세계안과의원' • 울산, 골프장등 출입 체납자 차량 단속外 • 경남 테크노파크, 신성장동력 육성 앞장 • 경남테크노파크 송부용 기술혁신지원단장 • '경남테크노파크'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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