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라크­유엔 갈등… 원유가 급등(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 원유가격이 이라크의 수출재개 시점을 둘러싸고 이라크와 국제연합(UN)간의 마찰이 재연되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이 현물과 선물 가격차 축소작업으로 상승세를 보였다.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이 배럴당 12센트 오른 19.89달러에 마감됐다. UN내 일부 선진국들은 이라크의 2차 석유수출 재개시점을 지난달 8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라크는 원유수출기간을 UN의 승인이 떨어지는 시점부터 90일로 계산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라크는 UN의 구호물자 배급지연에 항의, 2차 원유수출재개를 미뤄왔으나 지난달 UN대표들과 회동해 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현물은 톤당 23달러가 상승한 2천3백61달러에 폐장됐다. 아연 3개월물은 톤당 41달러 오른 1천5백99달러에 마감,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구리시장은 현물가격이 선물보다 높아져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를 줄이기 위해 선물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연물은 비축량이 감소하면서 급등했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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