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소기업품질대상] 우일요, 예술 입은 생활자기로 개성·품위 한번에


우일요에서 제작한 공예품 /사진제공=우일요

"예술은 삶으로부터 떨어져 있지 않다" 작품 같은 생활자기를 기치로 1978년 설립된 우일요(대표 김재영ㆍ사진)는 생활도자기 제작전문업체다. 설립이래 삶을 담는 그릇으로, 기념의 증표로 그리고 감사의 선물로 그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는 자기 제품으로 테이블웨어에 반상기·면기, 과반·찜기와 다기·머그·파티웨어·접시 등을 갖추고 있으며, 디자인&선물로 잉어합?모란문닭?뚫린오리 등 소품과 작품오리?과일과 과반 작품과 김창호합 문방구를 선봬고 있다.


제품은 자동화 제작 시스템에 오랜 노하우를 가미해 차별화 된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백자를 그대로 구현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소재나 가마 등은 현재 기술력이 더 나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통 백자는 역사성 등으로 가치가 높은 것이며, 제품의 품질은 지금이 더 우수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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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일요는 김창호 작가와 김익영 작가가 협업을 하고 있으며, 김익영 작가는 과거에 존재했던 전통이 아니라 현대에 살아있는 전통을 재창조하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그 형태와 색감 내지는 쓰임새에 있어서 어느 것 하나 전통을 벗어난 것이 없으면서 어느 것 하나 전통에 머물러 있는 것이 없다. 김창호 작가는 따뜻함과 깊이 있는 성찰이 담긴 작품으로, 그의 붓이 지나간 자리에는 틀림없는 우일요 자기가 남겨진다.

이처럼 우일요는 작품성을 강화한 특화된 시스템으로 개성을 지니면서 포용력을 겸비하고, 따뜻함을 간직하면서 품위를 지키며, 현대의 쓰임을 위하면서 전통을 잇는 도자기를 지향하고 있다.

김재영 대표의 아들로 MBA과정을 마치고 현장에서 경영을 맡고 있는 김근호 실장은 "우수하고 차별화 된 제품으로 붐을 일으켜도 오래 사용하는 자기 특성상 매출증가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면서 "이에 매니아 및 콜렉터 중심의 맞춤형 주문을 통해 소장가치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잔잔한 아름다움을 주는 전문성을 고수하면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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