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황사땐 렌즈 대신 안경 쓰세요"

식약청, 안질환 주의 당부

올 봄 황사 발생일이 늘면서 안과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어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황사예보가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고 안경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렌즈의 소독 및 세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올바른 콘택트렌즈 관리방법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황사에 따른 안질환 및 각막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콘택트렌즈와 케이스의 청결한 소독 및 위생적 보존 ▦살균세정액을 이용한 화학소독의 경우 절대 가열 금지 ▦적어도 3개월마다 새로운 렌즈케이스로 교체 ▦세정시 전용세정액 사용 ▦세정용 생리식염수 사용 및 개봉 후 1주 이상 사용 금지 등도 권장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에는 콘택트렌즈 세정 및 소독을 소홀이 할 경우 눈의 분비물이나 각종 불순물이 누적, 세균ㆍ곰팡이 등이 번식해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홈페이지(www.kfda.go.kr)에 게시된 '의약외품정보방→콘택트렌즈관리방법'을 사전에 잘 숙지해 콘택트렌즈를 청결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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