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점】▲98년2월 출시
▲국내 유일의 무료업그레이드 PC
▲착탈식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채택
▲조그다이얼 기능을 마우스에서 실행
▲GD마크 획득
「체인지업」은 삼보컴퓨터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보장형 PC. 구입 2년 후에 컴퓨터의 핵심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와 마더보드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최소 4년간은 신형을 쓰는 셈이다.
40~50만원이나 되는 업그레이드 비용이 처음 컴퓨터를 살 때 포함돼 있지 않을까 염려할 필요가 없다. 체인지업 가격에는 추가 비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
비슷한 사양의 경쟁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오히려 저렴하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추가 비용은 모두 삼보컴퓨터가 부담하고 있다.
이는 연산 150만장 이상의 마더보드를 생산해 내는 삼보컴퓨터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가능하다. 삼보는 업그레이드에서 나온 구형 CPU와 마더보드를 후진국에 수출해 일부 비용을 보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체인지업은 착탈식 하드디스크를 채용해 누구나 쉽게 하드디스크를 교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분의 하드디스크를 따로 구입하면 1대의 컴퓨터로 2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착탈식 하드디스크는 특히 여럿이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환경의 PC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여러모로 편리하다.
하드디스크는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교체할 수 있고 도난 방지시스템을 채택,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본체에 있던 조그다이얼 기능을 갖춘 인텔리전트 마우스를 채용, 원하는 프로그램을 간단히 실행할 수 있다. 체인지업은 빠른 속도를 발휘하는 펜티엄Ⅱ를 탑재, 최상의 통신 및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해 준다.
디자인도 일반PC와는 다른 고무질감으로 처리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삼보는 이 디자인으로 우수디자인(GD·GOOD DESIGN)마크를 획득했다.
삼보는 최근 체인지업을 선보인지 1년만에 2세대 모델인 「체인지업Ⅲ」를 발표했다. 이제품은 펜티엄Ⅱ 350㎒ CPU를 장착하고 있으며 3D 그래픽기능을 갖춰 실감나는 3차원 영상 및 게임이 가능하다.
또 키보드나 조이스틱, 프린터, 마우스 등의 여러가지 주변기기를 손쉽게 연결해 쓸 수 있는 USB(유니버설 시리얼 버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외형이 깔끔하다.
삼보는 체인지업Ⅲ 출시와 함께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조기 업그레이드도 실시하고 있다. 삼보는 365일 24시간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고객 불만을 접수하는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고객만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문병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