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퍼시픽 네트워크] 'E메일 보안 SW' 26억달러 수출

국내 최초로 아웃소싱을 통한 SW 대량수출이 성사됐다. 30일 SW 수출아웃소싱 업체인 퍼시픽네트워크(대표 임수현)는 일본의 트러스정보시스템과 내년말까지 모두 26억원 규모의 메일용 보안 SW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수출되는 제품은 ㈜소만사가 개발한 「메일-IV2.1」퍼시픽네트워크는 지난 1월 이 제품을 일본측에 소개한 뒤 7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이번에 계약의향서(LOI)를 교환했으며 8월 12일 정식계약을 체결키로했다. 또 우선 4,000만원 어치의 제품을 일본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아웃소싱을 통한 첫 SW수출 성공사례다. 「메일-I2.1」은 서버에 설치해 두면 E-메일을 통해 기업내부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자동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특히 웹상의 E-메일을 통한 내부 기밀정보 유출방지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퍼시픽네트워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 국산제품에 관심있는 외국업체를 발굴하고 금융거래에서 투자알선까지 국내SW업체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442-3565 /문병도 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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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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