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社와 장기계약 물류비 절감
현대정유가 선박수송 업체들과 장기계약으로 물류비 절감에 나섰다.
현대정유는 22일 일본최대 선박수송업체인 NYK사와 30만톤급의 초대형 유조선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를통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2,000만달러의 수송비 감소효과를 볼 수 있다고 현대정유는 밝혔다.
현대정유는 남대문로 본사에서 NYK사와 1회 원유 수송시 국제 운송가격보다 10%가 싼 30만달러를 적용받는 장기 수송계약을 맺었다. 특히 현대정유의 기름을 실어나를 선박이 2002년 건조되는 최신형 선박인데다 운항속도가 빨라 중동에서 국내까지의 수송기간이 기존의 19일에서 이틀 줄어든 17일로 단축돼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여 영업활동에 여유가 생기게됐다. 이외에 26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2척을 시장가격대비 연간 1,500만달러 싼 가격으로 2년간 장기용선 계약을 맺는 등 수천만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예상이다.
현대정유는 곧 현대상선과도 9년간 장기 용선 계약을 맺는 등 장기운송 계약의 비중은 현재 35%선에서 5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최인철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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