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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1.25% 중소형주 -0.08%로 선전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9월 23일 이후 4개월 만에 1,700선을 탈환하는데 성공했지만, 7일 하루 동안 21.87포인트가 빠지면서 1,683.45포인트로 마감, 한 주간 0.04% 상승하는데 그쳤다. 코스닥시장은 스마트폰 및 클라우드컴퓨팅 관련 수혜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한 주간 4.27% 상승하며 유가증권시장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1.25%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중소형주 펀드도 -0.08%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다른 주식펀드 유형에 비해 선전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407개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 130개 펀드가 플러스 주간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25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0.04%)을 웃돌았다.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및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에 올랐으며, 특히 특정 지수를 복제 및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TF)가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주간 4.20%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뒤를 이었으며, ETF를 제외하고 '한화VIO 1(주식-파생)C/Cf2'펀드와 가치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 펀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한 주간 채권금리는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기획재정부 차관의 한국은행 금융통화 위원회 열석발언권 행사 소식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고채 1년물과 2년물 금리가 각각 0.11%, 0.13% 하락하며 3.38%, 4.24%로 마감했고, 3년물도 0.09% 하락한 4.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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