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금 출판계는] "책과 함께 가을을 즐기세요" 독서문화 축제 풍성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은 23~24일 서울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회 세계번역가대회를 개최한다. '번역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영어ㆍ프랑스어ㆍ중국어ㆍ스페인어ㆍ독일어 등 언어권에서 활동 중인 번역가ㆍ편집자ㆍ연구자 등이 참가한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번역과 아시아의 문화적 배경'이란 제목의 기조강연에 이어 ▦좋은 번역이란 무엇인가 ▦번역의 제문제 ▦번역 교육과 평가 ▦번역현장의 제문제 등을 주제로 한 참가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책 잔치가 열린다. 18일부터 24일까지 홍익대 인근 '걷고 싶은 거리'와 북카페, 클럽 등지에서 제5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펼쳐지며 24일부터 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2009가을독서문화축제'가 열린다. '책책북북-책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24일 독서를 주제로 한 복화술 인형극과 제15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26~27일에는 소설가 공지영ㆍ김훈ㆍ신경숙 씨와 독자가 만나는 자리, 영화감독 봉준호, 박찬욱 감독과 관객이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책, 즐거운 꿈 악(樂)몽을 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역시 책과 음악, 공연, 영화가 함께하는 축제다. 그림책과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소개하는 개막식을 비롯해 책 기부와 콘서트를 결합한 '사랑의 책꽂이' 공연, 기상캐스터들의 설명을 곁들인 환경영화 상영전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독서놀이터'가 마련됐다. 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들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을 책 만들기로 표현하는 체험 행사와 책과 함께하는 인형극 놀이, 음악이 흐르는 그림책 읽기 등 어린이들이 독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리로, 10월 21일까지 이어진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25일까지 영상과 책으로 만나는 동의보감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28일에는 장애아동ㆍ청소년 독후감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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