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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ㆍ9호골 설날 축포 쐈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전에서만 4골. 팀은 4-1 완승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시즌 8ㆍ9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9일(현지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정규리그 21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장, 1-1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26분 경기를 뒤집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후반 44분에는 쐐기골을 넣었다. 지난달 27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19라운드 ‘북독일 더비’에서 동점골로 7호골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만에 나온 득점이다. 원정에서 4-1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긴 함부르크는 순위를 5위(승점 31)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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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절묘한 왼발 슛을 날렸고, 공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4분에는 얀센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두 번째 골을 넣은 직후 원정 팬의 환호를 받으며 고이코 카차르와 교체됐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 토트넘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2골로 자신의 주가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해 9월22일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적이 있어 도르트문트 킬러로 자리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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