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카타사 새 에어백 개발/충격강도따라 2단계 진행 팽창

【동경 AP­DJ=연합 특약】 일본의 자동차부품회사 다카타사는 충돌시 팽창이 2단계로 진행되는 신형 에어백을 개발했다.충돌의 세기와 관계없이 팽창력이 일정한 기존 에어백과 달리 컴퓨터가 충격강도를 측정, 일정수준을 넘으설 경우 에어백에 추가적으로 압력을 가해 팽창도를 높이도록 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저속주행 충돌의 경우에도 에어백이 급팽창, 어린이들이 압사하는 사고가 사회문제가 되고있다. 다카타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형차에 이 신형에어백을 달도록 한다는 판매전략을 세웠다. 다카타가 개발한 것은 「래셔널 인노베이티브 테크놀리지 에어백」으로 불리는 차세대형 에어백으로 충돌에 따른 충격을 측정, 에어백의 팽창력의 강도를 조절하는 전자제어장치를 부착했다. 차종에 따라 다르나 평균 시속 30㎞이하 저속 충돌의 경우 팽창력이 약한 에어백이 작동되나 시속 30㎞이상 충돌시에는 발화장치에 연결된 별도의 화약이 폭발, 에어백의 팽창력을 높여 고강도의 충격을 흡수한다. 또 에어백이 팽창되는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 에어백은 백의 일부분이 먼저 팽창, 운전자에게 상당한 힘을 가하게되나 신형 에어백은 백이 넓은 면적으로 퍼져 운전자가 받는 충격을 완만히 흡수하도록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