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저희 경남은 지난 1974년 4월1일자로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지정한 창원 기계공업산업단지와 거제 조선산업단지 딱 2개로 40년 번영을 이뤘다"면서 "40년이 지난 2014년 12월 박근혜 대통령께서 앞으로 경남이 50년을 먹고살 국가산업단지 3개를 무더기로 지정해주셨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참석자들의 박수를 제안했고 박 대통령은 살짝 웃기만 했다.
홍 지사는 또 "1966년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김천에서 김삼선(김천과 삼천포 연결철도) 준공식을 가졌는데 준공식이 미뤄져오다가 제대로 착공을 못하고 50년이 넘어서 박근혜 대통령까지 왔다"며 "이제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 지원 전시실을 둘러보면서 박 대통령에게 "지난번 청와대 회의에 참석했을 때 박 대통령께서 정부가 많은 제도를 내놓아도 중소기업이 지원 프로그램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그래서 지원자료를 다 모았는데 이는 박 대통령께서 아이디어를 주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고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며 "그것을 귀담아듣고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옆자리에 있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이것이야말로 벤처나 중소기업, 사업하려는 사람들한테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17개 혁신센터가 서로 보완하고 힘을 합하면 시너지효과가 날 것 같다. 다 연결되면 온라인상으로 17개 센터가 원스톱으로 컨설팅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디어를 냈다. 최 장관은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