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인 로템이 자동차 패널 생산용 초대형급 5,400톤 트랜스퍼 프레스(Transfer Pressㆍ사진) 설비를 체코에 수출한다.
로템은 22일 창원공장에서 체코 수출용 5,400톤 트랜스퍼 프레스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프레스는 연산 30만대 규모로 현대차 체코공장에 설치돼 내년 3월부터 ‘i30’과 ‘미니밴’의 패널을 양산할 예정이다. 로템 측은 체코에 수출하는 프레스가 세계 최대 규모로 분당 최대 15장의 자동차 외판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향후 차세대 초고속 탠덤 프레스 및 서보 프레스 등의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