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삼성SDS가 2015년까지 세계 10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대열에 오르겠다고 선언했다.
삼성SDS는 지난 5일 삼성네트웍스와의 통합 후 첫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2015년 글로벌 톱10 ICT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글로벌 통신망과 통신기술, IT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올해 매출 4조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컨설팅 ▦네트워크ㆍ시스템통합(NSI) ▦SOC ▦ICT 아웃소싱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ICT인프라 ▦ICT솔루션 등 7대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신규사업 진출, 해외사업 강화, 대고객 서비스 향상 등으로 합병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새로운 ICT 시장 개척을 위해 모바일 서비스와 클라우드컴퓨팅, 통합커뮤니케이션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대폭 강화된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지난해 총 매출의 10% 수준이었던 해외매출비중을 올해 2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