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업계, 내년이후 AFTA발효 대비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동남아 지역에서 생산 체제를 재편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혼다의 경우 인도네시아와 타이 현지 공장에서 제조한 완성차를 처음으로 상호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도요타 자동차와 히노 자동차는 타이 공장을 역내의 주요 공급 거점으로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동남 아시아에서 2002년 이후,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 발효로 관세가 5% 이하로 인하되기 때문에 일본 자동차사들이 앞 다퉈 역내의 생산 체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혼다의 경우 특히 인도네시아를 미니밴「스트림」의 생산 거점으로 확보, 현지 생산을 통해 내년부터 타이 등에 수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말레이시아에도 약 50억엔을 투자, 오는 2003년부터 소형차 ‘시빅’ 등을 연간 약2만 대 가량 생산한 예정이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