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 외국기업 CEO중심 경제자문단 가동

외자유치 촉진위해서울시가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계 유명 CEO를 중심으로 한 경제자문단을 가동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다국적기업 회장 등으로 구성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창립총회를 갖는다. 이 경제자문단은 다국적 종합금융회사인 AIG의 모리스 그린버그 회장을 비롯해 데이비드 앨든 홍콩 상하이은행 회장, 스즈키 마사시 전 일본 노무라 증권 회장 등 모두 8개국 14명의 거물급 경제인들이 참여한다. 시는 매년 정례화될 이 자문단을 통해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 부지 매각, 상암동 디지털미지어시티(DMC) 투자유치 등 굵직굵직한 관내 외자유치 사업을 상담하고 나아가 서울이 동북아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의제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병훈 서울산업진흥재단 차장은 "중국의 상하이가 세계적인 도시로 급성장한 이면에는 10년 전부터 활동하고 있는 상하이시국제경제자문단의 역할이 컸다"며 "서울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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