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힐튼 `귀족의 만찬`

최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이 이태리 식당`일폰테`의 신임 요리장에 현지출신의 클라우디오 꾸끼아렐리 씨를 영입했다. 호텔측은 이를 기념해 오는 27∼28일 오후 7시`귀족의 만찬`행사를 갖는다. 양고기 구이와 새우 요리, 버섯 리조또 등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간단한 오페라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주방을 공개해 조리하는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지켜 볼 수 있도록 하고, 원하는 취향의 다양한 요리를 직접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올해로 전문 요리사의 길에 들어선지 23년째를 맞고있는 꾸끼아렐리씨는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운영했던 이태리 로마의 중심가에 위치한 식당에서 일하며 자연스럽게 요리를 읽혔다 한다. 수년간 직접 이태리 식당을 경영하기도 하며 전문 요리장이 된 이후로는 유럽, 북미, 중동, 아프리카 등지의 유명 식당을 돌며 세계 전역을 누빈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이다. 옆집 아저씨 같은 수더분한 인상에 꼼꼼하며 차분한 성격의 꾸끼아렐리씨는 취임소감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이태리 식당인 일폰테에서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이태리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건강식 음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참가비 11만8,000원(세금ㆍ봉사료 별도). 예약 문의 (02)317-3270.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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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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