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수) 10:29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 1백50여명은 16일 오전 7시 30분께부터 전남도청과 광주 남부경찰서 앞 등지에서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요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시위에서 "50년만의 정권교체로 탄생한 국민의 정부가 보안수사대를 동원,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학생들을 마구 잡아가고 있다"며 "보안수사대를없애고 구속된 학생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작년 9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등으로 수배중인 상태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외벽을 타고 내려가다 추락사한 광주대생 故 金準培씨(당시 27세) 사망 1주기를 맞아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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