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사 1인당 생산성 은행의 절반

국내 증권사들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은행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사업연도 상반기(97.4.1∼9.30)동안 국내 27개 상장증권사의 영업수익을 종업원수로 나눈 1인당생산성은 평균 8천4백만원으로 26개상장은행의 평균 1억5천5백만원의 54.4%에 불과했다. 이는 지속적인 증시침체로 주식매매 위탁수수료나 인수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수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데 이들 27개 증권사는 작년에 이어 올상반기 동안에도 2천억원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동양증권이 임직원 1인당 1억2천9백만원으로 생산성이 가장 높았고 한화증권이 1억1천9백만원으로 2위였다. 삼성증권은 1억1천3백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이어 ▲장은 1억3백만원 ▲현대 1억1백만원 ▲대우, 신한 각각 9천3백만원 ▲동부 9천만원 ▲동서 8천8백만원 ▲동아 8천6백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6개 상장은행의 1인당 생산성은 장기신용은행이 8억2천8백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2억5천1백만원), 신한(2억4천만원)은행도 2억원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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