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 첨단전자부품 개발
세계 공업용다이아몬드의 20%를 공급하고 있는 일진다이아몬드(대표 김규섭ㆍ金圭燮)가 전북대 반도체물서연구소(소장 이형재ㆍ 李亨宰)와 손잡고 첨단전자부품소재을 개발할 퀀테코㈜(대표 이형재)를 14일 설립했다.
퀀테코는 일진다이아몬드측의 연구인력과 투자비, 반도체물성연구소의 축적된 연구개발 결과와 연구원을 활용, 우선 가시영역 및 근자외선영역의 발광소자 개발에 주력한다.
이후에는 이를 토대로 차세대 전자부품 및 소재와 고출력ㆍ고온 전력 소자를 개발, 일본과 미국의 시장독점을 저지하고 국내업체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일진측은 밝혔다.
일진다이마몬드는 공업용 다이아몬드외 첨단 전자소재인 LT 웨이퍼 등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 소재업체로 지난해 수출 등을 포함 9,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반도체물성연구소는 지난 90년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반도체분야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받아 9년째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고휘도 청색 발광다이오드 등 첨단 전자부품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조충제기자
입력시간 2000/11/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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