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투자기법중에 애버리징(averaging) 혹은 애버리지 다운(average down)이라는 기법이 있다. 보유중인 유가증권의 평균값을 내리기위해 보다 싼 값으로 매수규모를 늘이는 전략인데 흔히 '물타기'라고 불리는 것이다.
최근의 코스닥시장처럼 약세가 계속되다 보면 손실 규모가 늘어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물타기에 대한 욕구도 커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성급한 물타기는 오히려 손실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물타기를 하게 되면 평균 매입단가는 낮아지지만 그대신 포지션의 증가에 따라 위험에 노출되는 범위는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할 매매기법이며 설사 시도한다 하더라도 주가하락이 멈추었다는게 확인된 이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