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산업용 전기료 9% 가량 오를듯

지경부 "유가등 상황 보고 조정"…주내 발표 전망도

산업용 전기료 9% 가량 오를듯 가스료는 평균7%선…11일 인상 발표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전기ㆍ가스 요금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크게 오른다. 산업용 전기 요금은 9%가량 인상되고 가스 요금 역시 평균 7%가량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경제부는 10일 "국제유가와 환율 등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이날 예정됐던) 요금인상 발표를 연기했으나 전문가들과 협의한 결과 원안대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11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추경예산으로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에 상반기 요금동결에 따른 손실분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전기 요금은 4개 부문을 올해 동결하고 가스 요금은 가정용에 정부 지원액 8,400억원을 할당해 인상분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기 요금의 경우 주택용과 자영업ㆍ중소기업ㆍ농업 등 4개 분야는 동결되지만 산업용은 9%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가정용은 5%대, 산업용은 9%대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지경부는 전기위원회를 열어 4개 용도의 전기요금을 동결하고 산업용은 대폭 올려 평균 전기료를 4.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했으며 가스 요금은 가정용과 산업용을 합해 평균 7.3%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해 이번주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면서 수차례 발표일정을 조정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결정을 못하고 발표를 연기, 여론의 눈치보기가 너무 심하다는 비판을 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