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민MC 허참 "언론통폐합 당시 군부 독재의 만행은…"


국민MC 허참 "언론통폐합 당시 군부 독재의 만행은…"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국민 MC' 허참이 1980년 신군부가 자행한 언론통폐합 때 겪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허참은 과거 활약하던 TBC가 언론통폐합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을 당시의 심경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허참은 "정들었던 일자리를 눈앞에서 잃게되니 마음이 슬프고 무거웠다"며 "TBC 고별방송 날 대부분 가수들이 울음을 터뜨려 온통 눈물바다가 됐는데, 특히 이은하씨는 너무 많이 울었다는 이유로 한동안 방송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유는 '좋은 이유로 통폐합했는데 왜 눈물을 쏟아냈냐'는 것이었다"고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또 그는 "다른 가수들은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데 나는 울 수도 없었다"면서 "고별방송 다음 날 KBS에서 통합을 축하하기 위한 노래 '축하합니다(Congratulation)'를 개사해서 불러야 했기 때문에 속으로 그 노래가사를 외우느라 정신 없었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허참은 청와대 위문공연 때 겪은 에피소드를 통해 권위주의가 팽배했던 당시의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노래 한 소절을 부르다가도 대통령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뜨면 그 부분에서 중단하고 대통령이 돌아오면 중단된 소절부터 노래를 불렀다"며 "술자리에서 대통령이 술잔을 주기에 술잔돌리기 하는줄 알고 비운 잔을 대통령에게 주려다 경호원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허참은 "지금 우리가 얼마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허참은 이날 방송에서 늦게나마 영화에 도전하고 싶은 소망, KBS '가족오락관'을 25년 동안 지켜오면서 겪었던 갖가지 사연, 34년 만에 MBC에 출연한 소감 등을 공개했다. ☞ '무릎팍' 출연 허참 "34년만에 MBC 출연한 이유는…"☞ '허참의 연인(?) 정소녀 15년만에 방송사 나들이☞ 허참-정소녀 '찰떡궁합'이 잘 팔린다 • 민경훈 "버즈 불화? 혼자 활동 해도 돈은…" • 정선희-안재환 '빚 5억' 때문에 결혼했다고? • 감격 재회 추성훈 옛스승 "가수 될줄 알았는데" • '무한도전'이 사라졌다고? 대체 그 이유는… • 박상민 "김장훈보다 기부 더 많이 했는데.." • 한국 떠난 브루노-보쳉 서로 연락도 안해? • 임신4개월 서민정 "내 남편 얼마짜리?" 감정 • '함소원 벗기기' 백지수표·수백억 유혹에… • '왕가슴' 손호영 누나 또다시 화제만발! 왜? • 김종민, 현영과 열애중 장윤정에 수차례 청혼 • 엄정화 헉! 진짜 팬티 입고 무대 올라 '깜짝' • '과격 욕설' 김구라 "현영-조혜련 정말 미안" • "이게 뭐야!" 상업성 점철된 박명수 결혼회견 • 한지민 "제동 오빠 유혹에.." 데이트 즐긴 사연은? • 홍진경 "날 성추행한 X는 놀랍게도…" 고백 • 누드촬영 추성훈의 연상 日애인 '오~ 핫!핫!핫!' • '언니보다 예쁜' 최정원 여동생 공중파도 장악 • 이번엔 '성기' 노출사고? 으~ 미녀들이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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