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들의 매수 속에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8포인트 내린 453.35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반전, 오전 10시7분 현재 1.80포인트 상승한 456.83을 기록중이다.
국제유가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이날 시장은 전날의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의 영향으로 약하지만 반등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LG필립스LCD의 장비 발주 본격화에 따라 수혜 기대감이 커진 정보기술(IT)부품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66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28억원, 개인도 2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하락 업종 보다 많은 가운데 출판매체복제가 4%에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기계장비, 섬유.의류 등도 강세다.
반면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운송, 비금속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 분위기다.
LG필립스LCD의 7세대 장비 발주 본격화 수혜가 부각된 주성엔지니어가 4% 이상급등했고, CJ홈쇼핑, 파라다이스 등도 1% 이상 올랐다.
이밖에 NHN, 하나로텔레콤, 동서, LG홈쇼핑, 등도 강보합세인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유가 급등 우려속에 1% 이상 하락했다.
전날 `삼성전자' 쇼크로 폭락했던 엠텍비젼은 3%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코아로직은 반등세를 타고 있다.
해외 매출 성과와 온라인 음악 유료화 수혜 기대 속에 에스엠은 이날도 10% 이상 급등했고, 뒤늦게 발동이 걸린 새내기주 IC코퍼레이션도 상한가 시세를 분출하고있다.
반면 줄기세포 테마주인 산성피앤씨는 증권사의 부정적 보고서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