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이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온라인 게임 ‘헬게이트:런던’의 한국 서비스에 맞춰 방한한 빌 로퍼(사진) 플래그십스튜디오 대표는 한국 게임업체들이 포화된 국내 시장보다 세계로 나가야 한다며 13일 이같이 말했다. 로퍼 대표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시리즈 등 잇따라 히트 게임을 개발해내며 세계 게임계의 ‘거물’로 통하는 인물이다.
로퍼 대표는 한국 업체가 유럽이나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의 기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빛소프트와 플래그십스튜디오의 협력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빛소프트와 플래그십은 ‘헬게이트:런던’ 등 온라인 게임의 전세계 서비스를 위해 ‘핑제로’라는 게임서비스 전문 업체를 같이 만든 바 있다.
한편 플래그십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헬게이트:런던’은 12일 사전 공개서비스에 들어갔으며 15일부터 정식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