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아데이타 올 매출 2,905억

◎환율상승 따라 「컴」 모니터 수출 활기컴퓨터 모니터 전문생산업체인 코리아데이타(대표 고대수)가 올해 환율상승에 힘입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코리아데이타 관계자는 『전체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95%를 차지하기 때문에 환율상승으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2천9백5억원, 당기순이익은 75% 가 늘어난 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말 고부가가치제품인 33인치,21인치 컴퓨터 모니터를 개발해 올3월 미국의 맥이너 비젼(Mag Inner Vision)사와 1억5천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환율이 달러당 9백원에 올라서면 가격경쟁력에서 따라올 외국업체가 없게 된다』며 『해외바이어들의 구매 문의가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장은증권의 구본준 전기전자 애널리스트는 『브라운관 시장과는 달리 세계 컴퓨터 모니터 시장은 다양한 컴퓨터의 생산증가에 힘입어 확대추세에 있다』며 『오리온전기와 삼성전관과는 달리 이회사는 컴퓨터 모니터만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모니터 판매증가가 실적호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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