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印尼강진, 경제파장 크지않을 듯"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엄청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났지만 인도네시아 경제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인도네시아 경제가 이번 지진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지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브루하누딘 압둘라 중앙은행 총재는 "물론 이러한 지진은 (경제) 성장을 방해하겠지만 그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진으로 야기된 위축을 상쇄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많은조치들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족자카르타의 경우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 불과하다. 지진의 영향으로 관광객 수도 당장은 감소하겠지만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족자카르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로부두르(Borobudur) 사원 등 고대 자바의유적이 많아 인도네시아 관광의 중심지로 꼽히는 곳이다. 지난 27일 중부 자바를 강타한 규모 6.3의 이번 지진으로 4천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최소 2만1천채의 가옥과 건물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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