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메가 D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만업체들도 생산에 나서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가격하락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4메가D램 분야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일본의 NEC에 이어 LG반도체와 현대전자, 미쓰비시·도시바·후지쓰·히타치 등도 안정적인 수율을 올림으로써 64메가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이 반도체 공급량은 1억1천만개를 넘어서면서 수요예상치인 1억개를 초과해 16메가D램에 이어 가격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현재 월 3백만개이상의 64메가D램을 생산 연간 3천5백만개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며 월 2백50만개를 생산하는 NEC도 연말까지 총 2천5백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LG반도체와 양산에 들어간 현대도 올해 1천3백만개와 1천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