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3일동안 박스오피스 5위권에는 한국영화 3편이 들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지역 관객을 집계한 결과 정준호- 김정은-유동근 주연의 영화 '가문의 영광'이 추석 연휴 3일 동안 서울 66개 스크린에서 26만5,074명을 불러모으며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3일 개봉이후 10일간 전국 누계는 193만7,140명(서울 60만8,661명)으로 전국관객 200만명에 육박하는 흥행 호조를 보였다.
차태현-이은주-손예진 주연의 '연애소설'은 7만7,546명으로 2위를 유지했으며 '로드 투 퍼디션'(5만1,500명), '스상륙작전'(3만9,145명), '레인 오브파이어'(3만4,109명), '오아시스'(2만8,800명) 등도 차례로 3∼6위에 랭크돼지난주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오아시스'는 스크린을 16개에서 22개로 다시 늘리며 전국 누계 100만명 고지를 돌파(전국 102만3,900명ㆍ서울 49만8,500명), 모처럼 흥행과 비평의 두 마리토끼를 잡은 사례로 기록됐다.
그러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주말 관객 7,700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한계단 하락한 8위에 그쳤다. 7위는 '버츄얼 웨폰'(1만1,832명), 9위와 10위는 '파워 퍼프 걸'(4,100명)과 '어바웃 어 보이'(2,000명)가 각각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