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후진타오 4월 訪美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4월 미국을 방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2일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후 주석의 방미 시기를 오는 4월로 정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이며, 이를 위해 로버트 졸릭 미 국무부 부장관이 24~25일께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당초 후 주석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부시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미 남부 지방의 허리케인 피해로 방미 일정을 연기했으며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한 부시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부시 행정부는 후 주석의 이번 방중을 통해 과거의 대중(對中) 견제정책에서 탈피, 우주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모색하는 등 공조 분위기를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타임즈는 전했다. 미국은 유인 우주선 개발, 유사시 구조지원 등 분야에서 중국과 공조체제를 취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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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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