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지디

Q: 340억 대규모 시설 투자 공시했는데…<br>공장 신설로 생산능력 50% 늘 것


지난 2월 13일 코스닥시장에 첫 진입한 지디가 대규모 시설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투자규모는 340억5,000만원으로 투자기간은 오는 7월까지다. 회사 측은 “공장 신설로 하반기에 본격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Q. 공장신설 등 시설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현재 진행 상황은?


-기존 공장이 위치한 청주시 인근에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시설 규모로는 증가가 예상되는 수주 물량을 100%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공장을 주변 지역에 세우기로 결정했다.

Q. 공장 신설에 따라 어느 정도 생산능력(CAPA)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지.

-앞으로 장비를 어떻게 구비하는 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기존 CAPA보다는 40~5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Q. 수주 전망은 어떤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꼽힌다. 오는 하반기 이후 본격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주로 태블릿PC에 쓰인다. 태블릿PC시장의 경우 지난 해 생산량이 2011년과 비교해 50% 가량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앞으로 3~4년 내에 태블릿PC 소비층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어 앞으로 실적 전망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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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매년 실적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요인은 무엇인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태블릿PC 등에 주로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게 주요하다. 그 만큼 수주가 늘고 이는 실적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Q. 상장 뒤 주가가 공모가(1만8,000원)을 크게 웃돌고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회사 실적에 비해 낮게 평가됐다는 인식이 있는 듯 보인다. 매년 실적이 성장 추세를 보이는 만큼 시장에서 지디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것 같다.

Q. 상장회사로 앞으로 주주 정책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 주주정책 방향은.

-올해 처음으로 주당 15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회사의 여력이 있는 한 배당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의 장기 성장성을 보고 투자해주는 주주들에게 회사의 자금 여력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최소한의 배당이라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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