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그동안 한미은행과 씨티은행이 별도로 운용해온 자금운용업무를 통합,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을 개설한다.
씨티은행이 3일 개설하는 자금운용실은 한국씨티은행 본점의 13층 전체를 사용하게 되며 외환딜러ㆍ채권딜러ㆍ주식딜러 등 70명이 근무한다.
이 은행은 “단일 딜링룸으로는 국내 은행 가운데 최대 규모”라며 “한미은행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시스템을 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설기념 행사에는 톰 마헤라스 씨티그룹 글로벌자본시장 대표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옛 씨티은행과 한미은행의 전산시스템과 신용카드시스템을 오는 8월과 10월 각각 통합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