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 용연공단 6월말 완공

1,800억투자 총74만평‥13년6개월만에총 74만평 규모의 울산국가공단내 용연공단이 13년6개월만에 완공된다. 울산시는 지난 88년부터 울산ㆍ온산국가공단 부지난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1,799억원을 들여 추진해 온 울산공단내 남구 황성ㆍ용연동일대 74만3,000평 규모의 용연공단 공장용지 조성작업이 오는 6월말 최종 완공된다고 23일 밝혔다. 4단계로 나눠 조성중인 용연공단은 1단계 11만5,000평(88년1월~92년9월), 2단계 10만평(88년5월~93년6월), 3단계 26만평(90년2월~94년9월)이 이미 완공됐으며 4단계 26만8,000평(95년8월~2001년6월)은 현재 94%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또 사업비는 1단계 95억원, 2단계 112억원, 3단계 491억원, 4단계 1,101억원이 각각 투여됐다. 특히 4차공사는 황성ㆍ용연앞바다 18만여평을 매립하고 공사기간중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광역시 승격전 사업을 추진했던 경남도로부터 사업 전체를 이관받는 과정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용연공단에는 현재 SK, SK케미칼, 고합, 일진기계 등 50여개 업체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1만7,500여평이 미분양 상태다. 울산시관계자는 "용연공단은 울산공단내 개발여력이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부지"라며 "울산 신항만과 인접해 있는 등 여건이 좋아 미분양부지의 분양이 조만간 마무리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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