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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을 음식료 섹터 최우선주로 매수 추천한다. 투자포인트는 첫째, 구조적 요인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이다. 가공식품이 ‘맛밤’ ‘한술에’ 등 신규 카테고리의 매출 기여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제약도 한일약품과의 합병 효과로 판매처가 증가하고 전문의약품(ETC) 경구제와 일반의약품(OTC)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 호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자체브랜드(PL) 상품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저가 경쟁품 출시는 시장을 확대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있고 우월한 제품력을 유지한다면 점유율이 하락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둘째, 주요 자회사인 PT.CJI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에서는 라이신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좋은 뉴스들이 있었다. 중국 정부가 돼지 사육을 장려하고 있고, 이로 인한 배합사료 시장의 성장으로 배합사료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라이신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중국 정부는 또한 옥수수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부가가치가 낮은 가공품의 생산을 제한하기로 결정하고 라이신 증설을 오는 2010년까지 금지하기로 했다. 대두박 가격 강세도 라이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라이신은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해주는 사료 첨가물로, 대두박과 대체 관계에 있다 셋째, 부동산 가치가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가양동과 영등포공장 부지가 아파트와 상가로 개발되면 막대한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수적으로 보아도 6,000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는 35만원이며 PT.CJI의 실적 개선 및 부동산 개발이 가시화될 내년 상반기에는 주가가 보다 탄력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