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역에서 모두 300만채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공사를 미국의 한 회사가 수주했다고 아랍어 일간 알-사바흐가 12일 보도했다.
알-사바흐는 이날 주택.건설부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 회사가 이라크 현지업체와 공동으로 이 계약을 따냈다고 보도했지만 어느 회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는 모두 400억달러를 투입해 오는 2009년초 완료를목표로 한 대형 프로젝트라면서 아파트 건립지역은 주로 항구와 산업도시 육성을 위해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대규모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는 바그다드시의 도시 기능을 재조정하고 실업자들에 대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바그다드=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