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 책] 기상천외 과학대전 外




■기상천외 과학대전(로버트 매튜스 지음, 갤리온 펴냄)=상식을 뛰어넘는 독특한 발상의 연구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로버트 매튜스가 우리생활의 사소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왜 달걀은 동그란 모양일까’‘정말로 생각을 많이 하면 머리가 아플까’같은 엉뚱한 상상을 정교한 과학적 지식을 통해 설명해준다. ‘사이언스’‘네이처’‘사이언티픽 아메리칸’등에 소개된 최신 논문들까지 곁들여 잘못 알려진 과학적 지식들을 바로 잡아준다. ■지속가능 금융(마르셀 제켄 지음, 인바이로넷 펴냄)=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 등 환경오염의 폐혜가 점점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은 하나의 유력한 대안으로 꼽힌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현세대의 개발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미래세대의 개발능력을 저해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개발'을 의미한다. 이 책은 환경개발을 하는 혁신적이고 능동적인 기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성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에 자극을 주는 ‘지속가능한 금융’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녹색 저축, 지속가능 주식 펀드 등 실제적 방안도 제시한다. ■상도와 인도(왕다하이 외 지음, 신원문화사 펴냄)=‘상도와 인도’는 성공한 상인과 기업가의 삶을 조망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일본의 대표적 기업가 ‘마쓰사타 고노스케’, 500년 전통의 식료품업체의 창업자 류비쥐 등 독특한 경영철학과 수완으로 부자가 된 57명의 사례가 담겨있다. 저자들은 배려와 베품 만이 행복한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말한다. ■매혹의 조련사 뮤즈(프랜신 프로즈 지음, 푸른숲 펴냄)=살바도르 달리의 아내 갈라 달리, 니체의 연인 루 잘로메, 존 레넌의 부인 오노 요코. 위대한 예술가 곁에는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있었다. 세인들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여신의 이름을 빌려 이들을 ‘뮤즈’라고 불렀다. 20세기를 가로질러가며 조금씩 변해가는 뮤즈들의 모습을 통해 여성상의 변화도 조망해 볼 수 있다. ■미국 부동산 알고 투자하자(오문석 지음, 메트로 워싱턴 뉴스타 부동산 펴냄)=지난 5월 정부가 100만 달러 한도에서 순수 투자 목적 해외 부동산 취득 자유화를 발표한 이후 해외 부동산 투자금액이 전년대비 10배나 불어나며 급증세를 타고 있다. 책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뉴스타 부동산사 사장인 저자가 미국 워싱턴DC와 메릴랜드주를 중심으로 미국내 각주 부동산 관련 법규와 가격 그리고 매매 실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책은 단순한 미국부동산관련 통계의 짜깁기가 아니라 지역분석과 교육기관안내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투자자나 이주자에게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컬트 브랜드의 탄생, 아이팟(리앤더 카니 지음, 미래의 창 펴냄)=요즘 젊은 세대의 아이콘(icon)은 디지털 기기다. 그 중 미국의 디지털 음악시장을 뒤흔든 '아이팟'이 단연 돋보인다. 2001년 탄생해 불과 1년 만에 미국 대학생의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를 정도로 아이팟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인 와이어드뉴스 편집자인 저자는 책에서 아이팟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아이팟의 탄생 과정과 특징 그리고 아이팟이 변화시킨 사람들의 음악 듣는 습관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설명하며 아이팟이 단순한 디지털 기기를 넘어 새로운 문화를 대변하는 컬트 브랜드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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