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대표는 "웹 2.0 추세에 따라 미디어도 이용자 중심의 '미디어 2.0'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다음에 따르면 석 대표는 전날 제주 다음 글로벌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회 다음 라이코스 글로벌 포럼' 토론 행사 발표문을 통해 "웹이 웹 2.0으로 발전하는 것처럼 미디어도 인터넷 등장 이전의 '미디어 0.1', 인터넷 초기의 '미디어 1.0'에서 미디어 2.0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 대표는 "이용자의 정보 생산ㆍ선택 능력, 정보 소비 욕구가 커지면서 블로거가 만드는 뉴스 등 이용자 생산 콘텐츠(UCC)와 기존 미디어 생산 콘텐츠의 경계가점차 허물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수익성이 낮았던 틈새 시장 상품들이 인터넷을 통해 큰시장을 형성하게 됐듯이 미디어에서도 양질의 UCC가 전문 미디어 생산 콘텐츠만큼의독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UCC가 미디어의 핵심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고주장했다.
석 대표는 "이용자가 주도적으로 생산, 소비하는 미디어 2.0의 발전에 발맞춰다음도 UCC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1인 미디어, 카페, 블로그, UCC 광장, 검색,뉴스 등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정보가 생산, 유통,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