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6,5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패트리어트'호를 최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도받아 아시아~북미서안 항로에 투입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이 항로에 지난 2월16일 첫 출항한 '현대 킹덤'호를 포함해 6,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운항하게 됐다.
또 현대 패트리어트호 투입으로 현대상선이 가입된 해운동맹인 뉴월드얼라이언스 그룹은 아시아~북미서안 항로에서 총 8개 루트를 통해 매주 3만1,000 TEU의 컨테이너를 수송, 이 항로에서 최대 수송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 패트리어트가 아시아~북미서안을 운항하게 됨에 따라 이 항로를 운항했던 5,551TEU급 선박 5척은 아시아~유럽간으로 운항 항로를 바꾸었다고 현대상선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력 항로에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잇달아 투입함으로써 주요 선사들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