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내 자동차 교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자동차 협의체」 회의가 6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다.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차 회의 때 협의됐던 자동차분야 교역 원활화를 위한 6개분야의 세부 실행 방안을 놓고 회원국간 의견이 조율될 예정이다.
6개분야는 자동차산업 정책과 부품업계 지원방안, 지적재산권 보호, 교통 및 환경보호, 통관절차 원활화, 기준통일화 등이다.
산자부는 이 협의체를 통해 자국 자동차 산업보호를 위해 고관세 및 비관세장벽 정책을 유지해오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 대한 자동차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한국 대표단은 하명근(河明根) 산자부 자본재산업국장 등 정부와 업계 관계자 8명이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