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 오피스텔 묻지마 청약?

최근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분양바람이 다시 부는 가운데 지방의 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가도 결정되기 전에 공급물량의 50%를 청약 마감시켜 눈길 을 끈다. 20일 솔로몬그룹이 시행을 맡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트럼프월드 센 텀2차’는 60~86평형이 206실로 건립 실수가 많지 않아서인지 별도로 공개 분양 공고를 내지 않았는데도 100실 가량이 사전에 청약 예약된 것. 견본주택은 아직 문도 열지 않았고, 분양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마루의 김종용 과장은 “당초 5월중 견본주택을 마련, 문을 열고 분양가도 이때 확정할 예정이었다”며 “청약과열을 우려 해 별다른 분양홍보도 하지 않고 청약예약만 받았는데도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청약예약접수가 몰린 것은 분양가격이 인근 트럼프월드 센텀1차와 비슷한수준에서 결정되어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미리 로열층을 확보하려고 덤벼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센텀1차의 경우 지난해 대형평형이 평당 900만원 선에 분양돼 현재 4,000만~1억원 선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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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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