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금 주식평가손 반영비 10%로/재경원

◎“타금융권과 형평고려 하향조정”/대부분 적자결산 면할듯종합금융사의 주식평가손 반영비율이 20%에서 10%로 하향조정돼 대부분의 종금사들이 적자결산을 면할 수 있게 됐다. 재정경제원은 17일 지난해 반기결산시 20%를 적용했던 종금사들의 주식평가손 반영비율을 조정, 96회계년도 결산(3월말)에서는 주식평가손을 10%만 반영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금융권과의 형평성을 고려한데다 30개 종금사가 결산기를 3월말로 동일하게 조정함에 따라 96회계년도의 해당기간이 사별로 6, 9개월이 되는등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재경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식평가손을 20% 반영하게 될 경우 적자결산이 예상되던 종금사들이 적자결산을 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환사의 경우 영업이익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든데다 주식평가손 규모가 커 무더기 적자결산이 예상돼왔다. 서울소재 14개사의 주식평가손 규모를 보면 전환사의 경우 지난해말 현재 대한 6백98억원, 동양 3백50억원, 중앙 4백45억원, 제일 1백86억원, 신한 2백5억원, 삼삼 4백24억원, 나라 2백32억원, 한화 4백68억원 등이다.<이기형>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