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양금속 98회계연도 매출 920억원선 전망

대양금속은 증설설비의 본격가동과 수출증가에 힘입어 98회계연도(98.4~99.3) 매출이 전년도보다 38.1% 증가한 920억원선에 달할 전망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양금속은 지난 9월중순부터 예산공장의 증설설비를 본격가동하기 시작, 스테인레스냉연강판 생산능력이 기존의 4만톤에서 10만톤으로 크게 늘어났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증설설비의 본격가동에 따라 매출이 증설전에 비해 두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9월에 가동에 들어간 만큼 올 회계연도에는 300억원정도 매출증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것도 매출증대의 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등 중동지역으로의 수출증가로 현재 48%선인 수출비중이 결산기말인 내년 3월말에는 60%선으로 10%포인트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대양금속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관계사인 대양물산을 통해 중국과 31만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에 주방용 스텐레스강판 납품교섭을 하고 있는 등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올회계연도 순이익은 감가상각비 증가와 운전자금 등의 비용상승으로 직전회계연도수준(68억원)에 그칠 것으로 대우증권은 예상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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