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벤처 투자자금 1,500억 조성
정통부, 산은캐피탈등 10곳과 공동으로
정보통신부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정보통신 중소ㆍ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민간벤처캐피탈과 공동으로 1,5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조성, 본격 지원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산은캐피탈㈜ 등 10개 우수 벤처캐피탈을 선정했으며 이들 벤처캐피탈은 정통부와 공동으로 각각 150억원 이상 규모의 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에 앞서 민간과 공동으로 98년에 100억원, 99년도 1,728억원 등 1,828억원 규모로 12개의 정보통신 전문투자조합을 민간과 공동으로 결성해 219개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1,000억-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중소ㆍ벤처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은 투자대상을 정보통신기기,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인터넷, 콘텐츠 등 정보통신분야에 100% 투자하도록 특화하고 있으며 게임 등 SW개발의 경우에는 프로젝트 투자방식으로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벤처캐피탈회사는 스틱아이티벤처투자㈜, 넥스트벤처투자㈜, 대양창업투자㈜, 동양창업투자㈜, 미래에셋브에이㈜, 밀레니엄벤처투자㈜, 산은캐피탈㈜, ㈜케이브씨창업투자, KTB네트워크㈜, 튜브인베스트먼트㈜, IMM창업투자㈜, 아이벤처투자㈜, 엔벤처기술투자㈜, 퍼시픽벤처스㈜ 등 10개사다. 정보통신부 산업기술과 (02)750-2364
박민수기자
입력시간 2000/11/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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