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2(화) 19:14
최근 팔당호 수질개선 특별대책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환경부가 수도권 2,000만명의 상수원인 팔당호의 준설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최재욱 환경부장관은 22일 국립환경연구원이 사당동 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개최한 「팔당호 준설 타당성 검토」 공청회에서 『내년에 팔당호 준설과 관련한 현지조사를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팔당호내 퇴적량과 퇴적된 오염물질의 오염 부하량, 준설시상수원 수질에 미치는 영향, 준설기술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팔당호 준설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공청회에서 한국종합기술개발 유기춘 부사장은 『과거에는 하상 정비와 골재채취를 위해 준설했으나 최근에는 환경개선을 위해 준설한다』면서 『팔당호도 적합한 공법을 도입하면 2차 오염 없이 퇴적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팔당호 준설문제는 지난 90년 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팔당호 상수원보호 종합대책에 관한 연구 결과 부영양화 방지를 위해서는 팔당호 오염퇴적물 준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비롯됐다. 【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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